중국동포 한마음장학회(회장 이군철)가 설 명절을 맞이하여 장학회 회비로 마련한 쌀 200포(52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중국동포 한마음장학회는 2023년 설립된 단체로 자라나는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활동중이며 현재 460명의 회원이 소속되어있다.

이번 ‘사랑의 쌀’ 기부는 중국동포 한마음장학회 회비 일부(520만원)를 사회에 환원하고 중국동포 및 다문화가정 초·중·고등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사랑의 쌀은 약 520만원 상당(10kg 포장단위 200포)으로 서울외국인주민센터, 이주배경청소년문화교류센터 올다, 서울국제학원 등을 통해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중국동포 및 다문화가정에 전달됐다.

중국동포 한마음장학회 이군철(오른쪽) 회장이 김동훈(왼쪽) 서울외국인주민센터장에게 중국동포 및 다문화가족 초·중·고 학생을 위한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전달식은 지난 24일 서울외국인주민센터에서 진행했다.

‘사랑의 쌀 기부전달식’에는 중국동포 한마음장학회 이군철 회장과 박명화 부회장을 비롯한 장학회 회원, 그리고 서울외국인주민센터 김동훈 센터장, 이회영 팀장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군철 회장은 “이번 사랑의 쌀 전달을 계기로 중국동포단체를 비롯한 여러 지역사회 단체들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외된 학생이 없도록 더 촘촘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 내빈으로 독일피엠 드림그룹 주현호 대표가 자리를 함께하여 선행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독일피엠 드림그룹 주현호 대표는 “동포 사회에 선행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의 생활에 작으나마 도움 되길 희망한다”며 “한마음장학회가 동포사회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사명을 갖고 활동을 지속하기를 희망하며 더 많은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